갑상선은 무엇인가요?

갑상선은 목 앞 정 중앙에 위치하는 내분비기관으로, 왼쪽과 오른쪽에 각각 한 개씩의 엽(lobe)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.
‘티록신(thyroxine)’이라고 하는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하며, 본 호르몬은 체온 유지와 관계되고, 신진대사, 에너지 대사를 관장합니다.

갑상선 질환은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에 장애가 생기거나 (갑상선기능저하증), 또는 과도하게 많이 만들어내는 (갑상선기능항진증) 기능성 질환과, 갑상선 조직에 결절(혹)이 생기는 종양성 질환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.

갑상선 검사는 어떻게 하나요?

갑상선에 대한 검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. 우선, 갑상선의 기능적 상태를 평가하는 방법으로, 혈액 속의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측정합니다.

갑상선 호르몬은 혈액 내 농도가 신체 상태에 따라 급격하게 변하지 않으므로, 하루 중 어느 때나, 식사와 관계없이 측정할 수 있습니다. 호르몬 수치를 통해 갑상선의 기능을 평가하고, 약제 복용 필요성을 분석합니다.

두 번째로, 갑상선에 결절(혹)이 있는지 여부, 갑상선에 염증과 같은 구조적 이상이 동반되어 있는지 여부는 초음파 검사를 통하여 검사할 수 있습니다.
초음파 시행 중 결절과 같은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, 세침을 통한 세포흡인검사를 시행하여 갑상선암을 진단하기도 합니다.

갑상선 검사는 언제 해야 하나요?

갑상선 호르몬 이상에 따른 증상이 의심될 때 시행합니다. 사실, 갑상선 기능 이상을 한 번에 알아챌 수 있는 특징적인 증상은 없습니다.

단, 갑상선 호르몬이 우리 몸의 기초대사를 조절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이상 증세가 있다면 검사가 필요하겠습니다.

예를 들어, 설명할 수 없는 극도의 피곤함, 체중 변화, 두근거림, 식은땀, 손의 떨림 증세, 원인 불명의 설사 및 변비와 같은 증세가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,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.

갑상선이 위치하는 목의 앞부분이 유난히도 두드러지게 튀어나와 있거나, 만졌을 때 덩어리가 만져진다거나 하는 경우, 갑상선암과 같은 갑상선 질환의 가족력이 비교적 분명하게 있는 경우에는 호르몬 수치와 더불어 초음파를 통하여 갑상선 내에 결절이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.